타이어 레버 하나로 타이어 교체 난이도가 달라진다. 싸구려 레버 쓰다가 손톱 부러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다. 레버 선택이 중요하다.

좋은 레버의 조건
첫째, 끝이 얇아야 한다. 두꺼우면 타이어와 림 사이에 안 들어간다.
둘째, 재질은 단단한 플라스틱이 최고다. 금속 레버는 림을 긁는다. 카본 림은 금속 레버 쓰면 안 된다.
셋째, 길이는 10~12cm가 적당하다. 너무 짧으면 힘이 안 들어가고 너무 길면 불편하다.
넷째, 스포크 걸이가 있어야 한다. 한 쪽을 스포크에 걸어두고 다른 쪽을 작업할 수 있다.
추천 브랜드
Park Tool, Pedro's, Crankbrothers. 이 세 브랜드 제품 중 아무거나 사면 후회 없다. 세트로 3개씩 파는데 만원 안쪽으로 살 수 있다.
Park Tool TL-1.2는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색깔별로 팔아서 잃어버리지 않게 다른 색 조합으로 사두면 좋다.
올바른 사용법
1단계. 바람을 완전히 뺀다. 남아 있으면 비드가 림에서 안 떨어진다.
2단계. 밸브 반대쪽부터 시작한다. 밸브 근처는 비드가 두꺼워서 어렵다.
3단계. 레버 끝을 타이어 비드 밑으로 집어넣는다. 살짝만 들어가면 된다.
4단계. 레버를 림 바깥으로 젖힌다. 비드가 림 위로 올라온다.
5단계. 레버 손잡이 반대쪽을 스포크에 건다. 손을 뗄 수 있다.
6단계. 두 번째 레버로 5~10cm 옆에서 같은 작업. 비드가 점점 림 위로 올라온다.
7단계. 세 번째 레버를 써도 되고, 손으로 비드를 미끄러뜨려도 된다. 한쪽 비드가 림 위로 다 올라올 때까지 반복.
하지 말아야 할 것
- 금속 드라이버 대체품으로 쓰지 마라. 튜브 찍는다.
- 한 번에 너무 많이 올리려고 하지 마라. 레버 부러진다.
- 타이어에 바람 있는 상태에서 시도하지 마라. 안 된다.
경험 한 줄
저는 3년 전에 허드슨 강변에서 펑크 났는데 싸구려 플라스틱 레버가 중간에 두 쪽 나서 2시간 고생했습니다. 그 후로 Park Tool만 씁니다. 작은 차이 같지만 현장에서 진가가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