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브리스 타이어로 전환하고 나서 실런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실런트를 너무 적게 넣었다가 작은 펑크가 났을 때 자동으로 메워지지 않았고 실런트 교체 시기를 놓쳐 굳어버린 실런트 덩어리가 타이어 안에 가득 찬 것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튜브리스 타이어 실런트의 역할과 올바른 사용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실런트란
실런트는 튜브리스 타이어 내부에 주입하는 액체입니다. 타이어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 공기압에 의해 실런트가 구멍으로 밀려나와 굳으면서 구멍을 메워줍니다. 라이딩 중 타이어에서 하얀 액체가 나오다가 멈추는 것이 실런트가 작동하는 순간입니다. 못이나 유리 조각에 의한 작은 펑크는 실런트가 자동으로 처리해주기 때문에 라이딩을 멈추지 않고 계속할 수 있습니다.
실런트 종류
1. 라텍스 기반 실런트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펑크 복구 능력이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다만 건조가 빠르고 저온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겨울철 라이딩에서는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스탠스, 오렌지 실런트 등이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2. 비라텍스 기반 실런트는 라텍스를 사용하지 않아 알레르기 반응이 없고 저온에서도 성능이 유지됩니다. 건조 속도가 느려 보충 주기가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라텍스 기반보다 높습니다. 핀에어, 카페라텍스 등이 대표적인 제품입니다.
실런트 주입량
실런트 주입량은 타이어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로드바이크 타이어는 30~40ml, MTB 타이어는 60~120ml가 권장량입니다. 타이어가 클수록 더 많은 실런트가 필요합니다. 너무 적게 넣으면 펑크 복구 능력이 떨어지고 너무 많이 넣으면 무게가 늘어나고 휠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제조사 권장량을 기준으로 주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실런트 교체 주기
실런트는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증발하고 굳어버립니다. 라텍스 기반 실런트는 2~3개월, 비라텍스 기반 실런트는 4~6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 기준입니다. 다만 라이딩 빈도, 기온, 타이어 밀봉 상태에 따라 교체 주기가 달라집니다. 자주 타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실런트가 굳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런트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타이어를 살짝 눌렀을 때 출렁이는 느낌이 나면 아직 유효한 상태입니다. 출렁임이 없다면 실런트가 굳었거나 거의 없는 상태로 보충이 필요합니다.
실런트 주입 방법
밸브 코어를 제거하고 실런트 주입기를 밸브에 연결해 주입하는 방법이 가장 깔끔합니다. 타이어를 살짝 분리해 직접 넣는 방법도 있지만 비드를 다시 올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주입 후 타이어를 굴려 실런트가 내부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해야 합니다.
실런트가 굳었을 때 제거 방법
실런트 교체 주기를 놓쳐 타이어 내부에 굳은 실런트 덩어리가 생기면 제거가 번거롭습니다. 타이어를 림에서 분리해 굳은 실런트를 손으로 떼어내고 물로 세척하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굳은 실런트가 많으면 휠 밸런스가 무너져 라이딩 중 진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체 주기를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실런트 종류별 비교 정리
| 항목 | 라텍스 기반 | 비라텍스 기반 |
| 펑크 복구 능력 | 뛰어남 | 좋음 |
| 건조 속도 | 빠름 | 느림 |
| 저온 성능 | 저하 | 유지 |
| 교체 주기 | 2~3개월 | 4~6개월 |
| 가격 | 저렴 | 높음 |
| 대표 제품 | 스탠스, 오렌지 실런트 | 핀에어, 카페라텍스 |
마무리
실런트는 튜브리스 타이어의 핵심 소모품입니다. 주입량을 정확히 지키고 교체 주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튜브리스 타이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라텍스 기반 실런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복구 능력이 뛰어나 일반적인 선택으로 적합합니다. 겨울철 라이딩이 많거나 교체 주기를 길게 가져가고 싶다면 비라텍스 기반 실런트를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실런트 관리 하나만 잘해도 튜브리스 타이어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