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중 자전거 바퀴가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하면 브레이크 패드가 림에 닿는 소리가 납니다. 처음 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자전거 샵에 맡기려다가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이후로는 직접 트루잉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자전거 바퀴 트루잉의 원리와 직접 하는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트루잉이란
트루잉은 자전거 휠의 틀어짐을 잡아 바퀴가 일직선으로 회전하도록 조정하는 작업입니다. 바퀴는 스포크라는 가는 금속 막대들이 림과 허브를 연결해 장력으로 형태를 유지합니다. 스포크 장력이 불균일해지면 림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위아래로 울퉁불퉁해집니다. 트루잉은 이 스포크 장력을 조절해 림을 바로잡는 작업입니다.
트루잉이 필요한 증상
바퀴가 회전할 때 브레이크 패드에 닿는 소리가 납니다. 바퀴를 손으로 돌렸을 때 좌우 또는 상하로 흔들림이 느껴집니다. 스포크를 손으로 퉁겼을 때 특정 스포크만 소리가 다르게 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트루잉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필요한 도구
트루잉에 필요한 도구는 스포크 렌치 하나입니다. 스포크 니플 사이즈에 맞는 렌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트루잉 스탠드가 있으면 작업이 훨씬 편하지만 없어도 자전거를 뒤집어 놓고 작업할 수 있습니다.
트루잉 방법
자전거를 뒤집어 바퀴가 자유롭게 돌아갈 수 있게 합니다. 바퀴를 천천히 돌리면서 림이 브레이크 패드에 닿는 지점을 찾습니다. 닿는 지점의 스포크를 확인합니다. 림이 왼쪽으로 쏠렸다면 해당 지점 오른쪽 스포크를 조이고 왼쪽 스포크를 풀어줍니다. 스포크 니플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조여지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립니다. 한 번에 4분의 1바퀴씩 조절하면서 림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꺼번에 많이 조이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틀어질 수 있습니다.
트루잉 시 주의사항
스포크를 너무 많이 조이면 스포크가 끊어질 수 있습니다. 조정은 항상 조금씩 하면서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카본 림은 스포크 장력이 과도하면 림이 손상될 수 있어 셀프 트루잉보다 전문 샵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트루잉 후에는 반드시 바퀴를 여러 번 돌려 균일하게 잡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자전거 바퀴 트루잉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원리를 이해하면 직접 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스포크 렌치 하나만 있으면 되고 조금씩 조절하면서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브레이크 소리가 나거나 바퀴가 흔들린다면 트루잉을 시도해보시길 권합니다. 자전거 셀프 정비의 첫걸음으로 가장 적합한 작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