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블 라이딩은 한 번의 코스에 포장도로, 흙길, 자갈길이 다 들어갑니다. 로드 타이어로 가면 흙길에서 미끄러지고, MTB 타이어로 가면 포장도로가 너무 느립니다. 그래블 전용 타이어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선택 기준 3가지
→ 폭: 35mm에서 45mm가 표준입니다. 포장 비중이 높으면 35mm, 비포장 비중이 높으면 45mm. 본인이 주로 다니는 코스 비율로 판단하세요.
→ 트레드: 중앙은 매끈하고 가장자리에 블록이 있는 '세미 슬릭' 패턴이 만능입니다. 중앙이 매끈해서 포장도로에서 빠르고, 가장자리 블록이 코너에서 접지력을 줍니다.
→ 케이싱: TPI(실 밀도) 120 이상이 좋습니다. 유연하면서 내구성 있는 타이어입니다. TPI가 낮으면 뻣뻣해서 비포장에서 튕깁니다.

상황별 추천
포장 위주 + 흙길 조금: WTB Byway 34mm. 슬릭 중앙 + 사이드 노브.
균형 잡힌 그래블: Panaracer GravelKing SK 40mm.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
비포장 위주: WTB Venture 50mm. 산길도 대응 가능.
레이싱용: Schwalbe G-One Allround. 빠르면서 다재다능.
공기압 팁
그래블 타이어는 공기압을 낮춰 타는 게 핵심입니다. 로드처럼 100psi로 타면 비포장에서 몸이 튕깁니다. 40psi에서 60psi 사이로 본인 체중과 노면에 맞게 조정하세요.
튜블리스를 추천합니다. 낮은 공기압에서도 펀치 펑크가 안 나고, 씰런트가 작은 구멍은 자동으로 막아줍니다. 그래블에서는 튜브드보다 튜블리스가 훨씬 유리합니다.
경험 한 줄
작년 봄 북한강 자전거길에서 그래블 라이딩 처음 해봤습니다. Panaracer GravelKing SK 40mm로 갔는데 포장과 자갈길 모두 부담 없었어요. 로드 타이어로 같은 코스 갔던 친구는 중간에 자갈길에서 고생했습니다. 코스에 맞는 타이어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때 체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