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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자전거, 어떻게 버려야 할지 막막하셨나요?
방법을 모르면 과태료 100만 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올바른 처리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한동안 창고 한쪽을 차지하고 있던 자전거 하나를 정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살 때는 자주 탈 것 같았는데 결국 몇 번 타지 않고 구석에 방치된 것이었습니다. 이런 자전거가 집집마다 한 대씩은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막상 버리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냥 길가에 세워두면 가져가겠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건 불법투기입니다. 무단으로 버리면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에서만 한 해 무단으로 버려지는 자전거가 1만 5천 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방치된 자전거들이 거치대를 점령하고 보도를 막아 정작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도시 미관도 해칩니다. 자전거를 제대로 처리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비용도 크게 들지 않습니다. 오늘은 자전거 상태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처리 방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자전거는 법적으로 대형폐기물로 분류됩니다. 종량제봉투에 담을 수 없는 물품이기 때문에 별도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해야 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 자전거에 부착한 뒤 지정된 장소에 내놓는 것입니다. 비용은 성인용 자전거 기준 3,000원에서 4,500원 수준으로 지역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아동용 2륜 자전거는 3,000원, 실내용 자전거는 7,000원 정도로 차이가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합니다. 거주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메뉴에서 자전거를 선택하고, 결제까지 완료하면 스티커를 직접 출력하거나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스티커를 구매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티커를 자전거에 잘 보이게 붙이고 수거일에 맞춰 지정 장소에 내놓으면 구청 청소과에서 수거해갑니다. 스티커 없이 그냥 내놓으면 불법투기로 간주되니 반드시 스티커를 붙여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거주 지역 구청 청소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종류와 수거 희망일을 알려주면 절차를 안내해 줍니다.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데다 집 앞에서 수거가 이뤄지기 때문에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구분 | 비용 (지역별 상이) | 비고 |
|---|---|---|
| 성인용 자전거 | 3,000~4,500원 | 구청 홈페이지 또는 주민센터에서 신청 |
| 아동용 2륜 | 3,000원 |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 실내 자전거 (운동용) | 7,000원 내외 | 일반 자전거보다 부피가 커 비용 높음 |
| 무단투기 시 | 최대 100만 원 과태료 | 스티커 없이 방치 시 불법투기 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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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상태가 어느 정도 괜찮다면 굳이 폐기물 스티커를 사지 않아도 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아직 탈 수 있는 상태의 자전거라면 구청이나 지자체에 기증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서울시를 포함한 많은 지자체에서 재생자전거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증된 자전거를 전문가가 수리하고 정비해 저소득층 주민에게 무상 제공하거나 자전거 대여소에 배치합니다. 자원을 살리면서 필요한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관할 구청 자전거 담당 부서나 지역자활센터에 문의하면 기증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타 사람이 없더라도 자전거는 부품 상태가 괜찮다면 중고 거래 수요가 있습니다. 사진을 잘 찍고 상태를 솔직
하게 설명하면 의외로 빠르게 거래가 성사됩니다. 무료나눔으로 올리면 당일에 가져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액이라도 받고 싶다면 2,000~3,000원 정도로 올려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세 번째는 고물상을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자전거에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철재 부품이 포함돼 있어 고물상에서 고철로 수거해 갑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비용 없이 처리할 수 있고, 직접 방문하거나 수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가게 등 기부단체에도 사용 가능한 자전거를 기부할 수 있습니다. 단, 탈 수 없는 상태의 자전거는 기부가 아닌 폐기물로 처리해야 합니다.

자전거 처리 방법은 자전거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수리하면 탈 수 있는 상태라면 기증이나 중고거래가 가장 좋습니다. 완전히 파손돼 부품도 쓸 수 없는 상태라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 정식 폐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파트에 사는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대형폐기물 처리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수거 장소와 날짜를 확인 후 내놓으면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자전거를 공공 거치대나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에 그냥 두고 방치하는 것도 무단투기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일 이상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는 지자체가 수거할 수 있으며, 이때 철거 및 보관 비용이 소유자에게 청구될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훨씬 간단합니다.
지역마다 처리 비용과 절차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금액과 수거 일정은 반드시 거주 지역 구청 홈페이지나 담당 부서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공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정부24 사이트에서도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자전거 상태 | 추천 처리 방법 | 비용 |
|---|---|---|
| 수리하면 탈 수 있음 | 구청 재생자전거 기증 | 무료 |
| 부품 상태 양호 | 당근마켓 중고거래·무료나눔 | 무료 (또는 소액 수익) |
| 심하게 파손·녹 |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후 배출 | 3,000~7,000원 |
| 프레임만 남은 고철 | 고물상 고철 수거 | 무료 (소액 받을 수도 있음) |
오늘 배운 내용을 퀴즈로 확인해봅시다. O 또는 X를 선택해 보세요.
Q1. 자전거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릴 수 있다.
Q2. 자전거를 공공 거치대에 두고 오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
Q3. 탈 수 있는 상태의 자전거는 구청에 기증하면 무료로 처리할 수 있다.
Q4. 성인용 자전거의 대형폐기물 스티커 비용은 보통 수만 원 이상이다.
Q5. 완전히 망가진 자전거도 당근마켓이나 기부단체에 넘기면 된다.